안녕하세요. Remo 입니다.
망망대해에서 수면 위의 상어 지느러미는 극한 공포의 시작을 알려주죠. 아등바등하는 순간 당신의 몸은 이미 상어의 점심 식사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상어들에게도 천적은 존재합니다. 바로 범고래인데요. 범고래는 포유류 중에서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리생활까지 하여 식인 상어 중 하나인 백상아리를 간만 빼고 먹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능가할 슈퍼 메가톤급 상어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2300만년 전에 나타나 신생대의 한 시기를 호령했던 상어의 왕 중의 왕.
오늘 소개해드릴 찐 real 영화 “메갈로돈”입니다.

대충 줄거리는 해저 탐사하기 위해 심해까지 내려가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정체 모를 습격에 그만 좌초되고 맙니다. 구조가 지연되자 보다 못한 슈인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잠수정을 타고 해저로 들어가는데 대왕오징어의 빨판 공격으로 어쩔 줄을 몰라 하다 의문의 생명체에게 도움을 받지만 그저 먹잇감을 가져갔을 뿐 이 생명체의 레이더는 계속 발동되고 있었죠. 이때 조나스가 달려와 재빨리 탈출시키지만 갑작스러운 공격에 토시를 잃습니다. 조나스는 알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잠수함 구조작전에서 공격한 생명체가 같다는 것을..

그렇게 기지로 돌아와 안심하던 사이 즐겁게 놀던 메이잉은 그 의문의 생명체를 목격하게 됩니다. 큰 입 모양의 이빨 자국 그만한 크기는 역시 메갈로돈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혹등고래가 마우스 노크를 하지만 이 의미는 왠지 왜 그랬냐는 듯 따지듯이 노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엔 메갈로돈의 식사거리가 되고 말았죠. 이 메갈로돈은 해저에서 잠수정이 폭파한 뒤 분출된 용암으로 인해 수온약층의 보호막이 뚫려 하이패스 터널을 뚫어주어 이때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이 대왕 상어를 잡기 위한 낚시를 시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몸집, 반응속도, 치악력, 모두 식인 상어의 몇십배이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잡혀주지 않습니다. 약을 써서 잡긴 잡았지만 한 마리만 올라온 것이 아니라 더 큰 메갈로돈이 따라 올라와 죽은 메갈로돈을 먹는 모습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영화 “피라냐”의 해수욕장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장면이 메갈로돈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영화 관람 시청 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조나스의 고래 초음파로 아쉽게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중국과 협업한 이 “메가로돈”은 중국인들이 나오고, 리빙빙과 제이슨 스타뎀의 러브라인은 정말 어색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 그래도 이쁘긴 했네 ) 그리고 낚시할 거면 그 몸집에 맞게 또는 더 실리적인 폭탄을 써야 하지 않았나 싶고 GTA5의 호밍 런처라든지 무기 면에서도 아쉬운 점을 나타냈습니다.

그래도 이 엄청난 스케일에 스릴감이 증폭 되어서 쫄깃쫄깃한 마음을 잘 이용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메갈로돈은 작은상어들에게 식사가 진행되고
메갈로돈에게 먹히지 않은 강아지의 헤엄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 단 두 마리 밖에 안 올라왔다고? 음..... 어쨌든 해피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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