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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의 영화추천 및 리뷰

괴수 방황기 - 클로버필드 ( CloverField ) 1 < 스포 있음 >

by movier-01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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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emo 입니다.

 

 

클로버필드 1 포스터

 


오늘의 찐 real 소개할 영화는 바로 “클로버필드”입니다.

 

 

본격 괴수영화이고,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묵직한 카메라 대신 가볍게 들 수 있는 휴대용 카메라로 찍어 현장감, 스릴감을 더욱 증폭시켜 주는 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촬영하는 사람의 움직임에 맞춰서 시점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지럽고 오래 보기가 힘들어서 눈에 피로감이 쌓입니다.

 


아무튼 이 영화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주인공 롭과 친구들이 송별 파티를 하던 도중 정체불명의 괴수가 나타나 도심을 초토화합니다. 대피하던 도중 롭의 동생 제이슨은 다리에서 괴수의 급습에 사망하게 되고, 충격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 핸드폰으로 베스의 음성메시지에 그녀가 살아있지만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베스가 살고 있는 미드타운으로 가려고 합니다. 허드, 말레나, 릴리는 처음엔 말렸지만 여자친구를 살리는 마음으로 혼자라도 가려는 롭의 마음을 이해하고 같이 가려 합니다. 
하지만 가는 과정에서도 순탄치 않습니다. 군대와 괴수의 전면전을 직접 목격하고 지하철 내에서 곱등이같은 벌레 녀석한테 물려 말레나는 결국 죽고 최악의 하루를 보내는 롭의 일행들. 하지만 결국 베스를 구하고 탈출 헬기에 탑승하기 위해 괴수의 습격에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헬기에 탑승하고 탈출하던 그때, 전략폭격기가 출격해 모든 화력을 괴수에게 쏟아붓지만 통하지 않고 결국 탈출 헬기를 공격하고 추락하게 됩니다. 무전기에선 소각 작전을 실행한다는 무전이 들려오고 도망치려 하지만 허드도 괴수에게 당하고 롭과 베스는 다리 밑으로 도망쳐 마지막 영상을 남기고 마지막 폭격으로 끝이 납니다.

 

괴수의 급습으로 만신창이가 된 자유의 여신상 머리, 클로버필드 1

 

괴수와 군대의 전면 총력전 앞에서 놀라는 말레나, 클로버 필드 1

 

벌레괴물한테 물려 이상반응을 보여 격리되는 말레나, 클로버필드 1

 

생쥐같이 생겼음에도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하는 괴수, 클로버필드 1

 


클로버필드의 괴수는 이름이 없습니다. 이것이 더욱 공포감을 조성하죠. 정체도 모르고 공격은 통하지도 않고 단지 도망쳐야 생존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사람은 초조해지고 “생각”을 못합니다. 그 이유가 괴수라면 더욱 극대화되겠죠. 클로버필드는 괴수와 인간의 힘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엔 소각 작전을 실행해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지만 괴수는 죽지 않고 살아 있겠죠. 이 힘의 차이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점도 제가 이 영화를 추천하는 점입니다. 
다만 영화의 흐름으로 괴수를 자주 보여주지 않으면 지루할 수 있기에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지만 역으로 우연성이 아닌 의도성이 포함된 등장으로 생각될 수 있기에 조금 아쉽고, 확실하게 괴수를 없애지 않았다는 깔끔하지 못한 점에서 여기서 끝이 아니란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무기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남깁니다. 폭발로만 해치우려고 한 것이 너무 안일했고, 이 정도 내구성이면 핵폭탄도 뚫지 못합니다. 뭔가 찟길 만한 드릴 탄이나 체내에 침투시켜 내장을 폭파하거나 어쩔 수 없지만 화학 공격을 실행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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