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emo 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에게 라이프는 존재합니다. 외계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도 물론 존재합니다.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기본적인 “본능”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본능”이 어느 쪽으로 치우쳐 있느냐에 따라 우리가 먹잇감이 될 수 있고, 약육강식에 의하여 반대로 사냥꾼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의아한 점은 왜 우리가 당하냐? 우리는 무기를 통해서 죽일 수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도저히 공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우주란 한정적 공간에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찐 real 영화는 바로 “라이프”입니다.

본격 괴수영화이고 유년기, 성장기, 성숙기, 완전체의 모습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에일리언”을 떠오르게 하고, 미지의 생명체 앞에선 죽음만이 보인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차이점은 “켈빈”이란 생명체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자신을 위협해오면 누구나 “적대감”을 갖기 때문에 전기 충격으로 살리려 했던 것도 공격으로 받아들여 결국 이 사달이 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전부 알고 있다는 착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 생명체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갈지 아니면 지구에서 가장 강한 생명체와 달리 더 큰 힘을 가진 생명체로 성장하여 위협해 올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조심히, 더 이상 국한되지 않은 생명이란 미지의 영역에 다가가야 합니다.

이 영화를 봤을 때 긴급한 상황이 터졌을 경우 대비하는 시스템은 잘 짜여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구에 큰일이 나기 전에 차라리 우주정거장 자체를 광활한 우주로 내보내는 이런 방식과 실험실 통제 등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괴수는 그나마 작은 몸집인데도 불구하고 데리의 손을 아작내고 로리의 생명까지 앗아가 결국엔 배기구로 탈출하게 됩니다.
여기서 안타까운 점은 왜 실험실을 더욱 밀폐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지구의 생명체로만 인식해서 이러한 옥의 티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외계 생명체인 것을 우려해 로봇 팔로 실험한다던가 실험실 내에 있는 배기구들을 다 막고 진행했어야 했습니다. 아니면 더 효과적으로 실험실 자체를 분리해 우주로 날려 보냈어야 했습니다. 에휴

두 번째는 그 누구도 자신을 희생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리더 예카테리나도 우주정거장 밖에서 “켈빈”을 만나 결국엔 우주의 먼지가 되었지만 이것 또한 기회였습니다. 통신은 둘째치고 “켈빈”이 무조건 달라붙는 조건에 미리 부스터를 장착해서 같이 머나먼 우주로 가야 하는 노력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누가 됐든 간에 이렇게 다 죽을 바엔 나서서 우주쓰레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과도한 사랑은 끝이 좋지 않다.”입니다. 휴의 “켈빈” 사랑은 인정합니다. 유년기부터 쭉 지켜보다가 잃을 뻔했으니까요. 그렇게 손이 아작 날 뻔한 휴는 절대 “켈빈”을 포기 못해서 다리에 달라붙지만 바지로 가립니다. 그러나 동료를 위험에 빠뜨리는 상황을 연출합니다. 결국 휴는 “켈빈”의 먹잇감이 되고 맙니다. 여기서 팀을 위해서라면 탈출선에 그대로 탑승 후 태양계를 벗어났을 것입니다. 휴는 개인주의

마지막은 뭐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어차피 “켈빈”의 손바닥 안에 있었으니깐요. 이렇게 해서 “켈빈”의 지구 정복기가 시작됩니다. 느낀 점은 절대 안일해져서는 안 되고 우리가 모를수록 안다고 설치면 절대 안 됩니다. 그들은 지켜야 할 선이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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